설날맞이 '스캠 채널 거르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유튜브 보다 보면 이런 영상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미 지나간 자리들을 언급하며
'저는 여기서 들어가서 이만큼 수익 났습니다'
'정보방에서 말씀드렸으니 정보방 들어오세요'
'문자 1번 남기시면 됩니다'
이러는 영상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게 뭔 내용이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이미 지나간, 정보방이라는 곳에서 이야기했던 걸 유튜브로 굳이 홍보하는 행위..
(정보방에서 제대로 이야기한 게 맞는지도 불분명한.)
솔직히 멋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거로 치면 저도 항상 '적중한 분석'만 유튜브에서 홍보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올린 글 수십 개 중에서 결과적으로 적중한 글만 퍼나르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마치 '신'처럼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러고 싶지가 않은 부분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다가, 손바닥으로 자기 눈앞을 가리고 장님이 된 이들을 많이 봤습니다.
실제로 자기가 언급한 걸 재언급하는 건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자기pr의 시대이니,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가능성 수십 개 뿌려두고, 틀린 건 쏙 빼놓고, 어쩌다 우연히 맞힌 것만 들고 오는 건 멋 없다고 생각하네요.
그거는 옆집 초등학교 4학년도 하거든요.
특히나 '문자 메세지' 보내달라고 하는 곳은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문자를 보내면 신상이 따입니다.
기본적으로 전화번호가 따이게 되고, 전화번호가 따이면 그거 저장해서 카톡 추가해 보면 이름도 따입니다.
(혹은 처음부터 문자 메세지로 '이름'을 보내달라고 하는 곳들도 많이 봤네요.)
유튜브를 하는데 번호랑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는 게 너무나 특이한 일 아닙니까?
평생 살면서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코인판, 주식판에는 그런 유튜브 채널들이 많습니다.
감히 추정컨대, 그 사람들은 '신상팔이 업자'일 수 있습니다.
투자 스팸 문자나, 투자 스팸 전화를 종종 받아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러면 걔네들이 우리들 이름까지도 알고 있습니다.
도대체 그걸 알게 된 경로가 어디인가?
생각해 보면 저거 문자 메세지 보낸 게 이유일 수 있습니다.
'컬리님, 그러면 텔레그램은 어떤가요?'
텔레그램은 그나마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텔레그램 활동을 하기 때문에 옹호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텔레그램은 기본적으로 익명성 플랫폼입니다.
즉 기껏해 봐야 알 수 있는 정보가 '닉네임'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닉네임만 가지고는 별달리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닉네임을 꼭 이름으로 해두어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텔레그램 채널 중에서도 스캠 채널들이 존재할 겁니다.
그러나 적어도 텔레그램만 가지고 '신상팔이'에 활용하는 건 어렵겠습니다.
제가 텔레그램을 쓰는 것에 이 이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 익명이 보장되니 안심하시라는 의미입니다.
(제가 망한다고 해도 여러분들 신상을 팔아먹을 일은 곧 죽어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마음에 안 드신다면 구독 취소, 텔레그램 채널 퇴장하고 나가시면 되는 일입니다.
그럼 앞으로 평생 저를 만날 일이 없으십니다.)
🟥 저의 인생은 10초만에 바뀌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basixally/223711127708
🟨 컬리 채팅방 (수다 떠는 방)
https://open.kakao.com/o/gPLR3WZg
⬛️ 컬리 텔레그램 (시황만 보는 방)
'비트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알트코인 분석을 공유하지 않는 이유 (0) | 2025.01.31 |
---|---|
쉬운 분석은 쓰레기인가? (0) | 2025.01.03 |
'리딩'에 대해서. (2) | 2024.12.20 |
"후회하지 않는 매매" (0) | 2024.12.16 |
"왜 내가 사면 떨어질까?" (4) | 2024.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