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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트코인 분석을 공유하지 않는 이유 제가 '알트코인' 분석을 공유해 드리지 않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저부터 알트코인을 안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2017년부터 코인을 했습니다. 비트코인 소문 듣고 들어왔으나, 실제로는 알트코인만 건드렸습니다. 1,000번의 매매를 하면 1,000번 다 알트코인 갖고 놀았습니다. 비트코인은 돈이 안 된다고 확신했습니다. 알트코인이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비트코인 차트를 보면서 정작 매매는 알트 매매를 했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인가요? 운 좋게 크게 벌어보기도 했습니다. 수익률로 치면 1,000%씩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1,000%를 2번 연속으로 먹고 원금 대비 100배 이상의 수익을 냈던 적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걸린 기간은 1개월이 안 됩니다. 그런데 행운이 딱 거기까지였는지, 결국 청산 당하고 번..
사기꾼 채널 거르는 법 설날맞이 '스캠 채널 거르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유튜브 보다 보면 이런 영상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미 지나간 자리들을 언급하며 '저는 여기서 들어가서 이만큼 수익 났습니다'  '정보방에서 말씀드렸으니 정보방 들어오세요' '문자 1번 남기시면 됩니다' 이러는 영상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게 뭔 내용이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이미 지나간, 정보방이라는 곳에서 이야기했던 걸 유튜브로 굳이 홍보하는 행위.. (정보방에서 제대로 이야기한 게 맞는지도 불분명한.) 솔직히 멋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거로 치면 저도 항상 '적중한 분석'만 유튜브에서 홍보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올린 글 수십 개 중에서 결과적으로 적중한 글만 퍼..
쉬운 분석은 쓰레기인가? 때때로 저의 차트 분석을 '너무 쉽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건 정확한 말씀입니다. 제가 추구하는 바가 '쉽게 접근하기'이기 때문입니다. 개그맨한테 가서 '너 웃기는 놈이네' 해보세요. 기분이 안 나쁩니다. 피아니스트한테 가서 '손가락이 뱀 같다' 해보세요. 좋아할 겁니다. 복싱 선수한테 가서 '반응 속도 고양이냐?' 해보세요. 칭찬입니다. 연예인한테 가서 '너는 외모지상주의의 수혜자구나' 해보세요. 부정 안 할 겁니다. 마찬가지로 저한테 와서 '분석 존나 쉽게 하네' 하면, 그다지 기분이 나쁘지 않은 부분입니다. 저한테 개인 채팅이 왔습니다. 그딴 쓰레기 분석하지 말고 파동 공부를 하랍니다. 돈 벌었다는 사람들 전부 파동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파동을 안 쓰니까 가짜라고..
'리딩'에 대해서. 리딩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왠지 그러고 싶은 날이네요. 먼저 말씀드리자면, 제 채널은 리딩 채널이 아닙니다. 저는 리딩을 해본 전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할 의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디서 사라, 어디서 팔아라.' '여기서는 사야 된다, 여기서는 팔아야 된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상당한 거만심에서 비롯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말로 어디가 저점이고, 어디가 고점인지를 알고 있다면, 스스로 그대로 매매하면 그만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형국은 다소 기이합니다. 정작 자신의 매매는 하지 않으면서, 남들 매매를 시키려고 혈안인 사람들을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 행태를 가만히 보고 있자면 저는 할 말을 잃고는 하죠. 때때로 저에게도 이런 질문이 들어옵니다...
"후회하지 않는 매매" 저는 트레이딩을 할 때 후회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후회를 그나마 덜 하는 방법'에 대해서 서술해 보고자 합니다. 후회를 완전히 안 할 수는 없더군요. 그런데 '그나마 덜 하는 방법'이라면 조금은 알 것만도 같습니다. 과거의 저는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분명히 내 손으로 매수, 매도를 하는 것이지만 그 매수, 매도의 끝에는 후회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원치 않는 자리에서 매수를 했으며, 원치 않는 자리에서 매도를 했습니다. 왜 매수를 했고, 왜 매도를 했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순간적인 충동에 의거한 매매였으므로. 이뿐만은 아닙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 말에 쉽게 휘둘렸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종목을 따라다녔고, 남들이 안 좋다고 하는 종목은 배척했습..
"왜 내가 사면 떨어질까?" "왜 내가 사면 떨어질까?"에 관한 고찰. 아마 많은 트레이더분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법한 주제입니다. "왜 내가 사면 떨어질까?" "잘 가던 놈도 왜 내가 사면 멈출까?' "왜 사자마자 마이너스로 시작하지?" 이런 생각들이죠. 저 또한 저런 경험을 해본 적이 많습니다. 아니, 조금 더 정확히는 거의 80% 확률로 저런 경험을 합니다. 그러나 상심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내용은 전 세계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내용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번 글에서는 "하필 내가 사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신 뒤에는, "왜 내가 사면 떨어질까?" 하며 걱정하는 일은 비교적 줄어들 것 같습니다. 먼저 예시를 하나 들겠습니다. (상황을 상상하며 읽어주세요) 어떤 종목이 잘..
'실투 대회'에 대하여 실투 대회에 대한 단상. (실투 대회 홍보 아닙니다) (그저 제가 실투 대회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코인을 해오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인 시장에는 실투 대회가 아주 많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대회라고 하면, 일반인은 잘 참여하지 않는 그런 생소한 느낌이 들기도 하죠. 그러나 코인 시장에서 제가 받는 느낌은 이것과는 다릅니다. 대회가 꽤나 대중화되어 있죠. 그리고 저 또한 거의 항상 실투 대회 참전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참전하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참전하셔라' 이런 목적의 글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제가 왜 실투 대회에 참전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릴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 저의 행동 원리가 이해되시리라 생각합니다. 크게 3가지 이유입니다. 1...
'하루에 몇 번 매매하는 게 좋나요?'에 대한 답변 최근에 비트코인이 최고점을 경신하며, 초보 투자자분들이 조금씩 시장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종종 질문을 받고, 답변을 드리고는 하는데요. 질문의 종류를 보면, 그 사람의 투자 경력이 조금은 보이는 듯한 기분을 받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확실히 '초보 시절에만 할 수 있는 질문'을 주로 보는 것 같군요. 그중 하나가 이런 질문입니다. '컬리님은 하루에 몇 번 매매하세요?' '하루에 몇 번 매매하는 게 좋나요?' 라는 물음. 이러한 질문을 받을 때면 '아, 초보자 단계를 밟고 있는 분이겠구나' 생각하고는 합니다. 이는 제가 상대방을 얕잡아 본다거나, 질문이 한심해서 그런 건 아닙니다. 다만, 동심이 있는 시절에만 할 수 있는 근원적 궁금증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엄마 하늘은 왜 파란..
돈이 많은 사람이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 흔히 '돈이 돈을 부른다' 라는 말이 있죠. 그런데 저는 이 말에 동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돈이 없는 사람보다, 돈이 많은 사람이 투자에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려야겠죠. 이유도 없이 허무맹랑한 주장을 펼치면, 그건 그저 궤변에 불과할 테니. 그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단, 이 글에서 이야기하는 '돈 많은 사람'의 기준은 '부자'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람의 생애 주기에서 돈이 축적된 시기를 뜻합니다. 대체로 30~50대의 중장년층 정도가 되겠죠. 직장 생활을 어느 정도해서 부를 축적해둔 시기. 우선 이 이야기를 드리기 전에, 제가 어떻게 비트코인을 시작했는지부터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이..
비트코인 "1억"에 대한 단상 종종 이런 글을 보기도 합니다. '모두가 상승장 예상 중인데 상승장이 오겠는가?' 라는 글.확실히, 제가 생각했을 때도, 상승을 기대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이건 현물러분들은 어쩔 수 없이 상승을 기대할 수밖에 없으므로. 더욱 극적으로 보이는 면도 있습니다만.)그런데 이때 저는 여기서 2가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모두가 상승장을 예상 중인 것이 맞는가?'과연 모든 사람들이 상승을 예상하는 중이 맞는 것인가?' 라는 근원적인 의문.​제가 친구가 없어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저의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비트코인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이 1억을 찍든 말든 관심이 없습니다. 즉, 기존에 코인하는 사람들이나 1억, 1억 거리지, 외부인들은 별 관심이 없는 상황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